한입머니
전역하면 700만원+α? 장병내일준비적금 제대로 받는 법 본문
군 복무 중인 병사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‘장병내일준비적금’. 흔히 ‘군적금’이라고도 불리며, 복무 중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전역 시 정부와 은행의 지원금을 포함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예요. 이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면 전역 후 사회 복귀 자금을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어요.
지금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정리해드릴게요.
장병내일준비적금이란?
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사들이 군 복무 중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, 전역 시 이자 외에도 정부지원금과 은행지원금을 함께 받아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제도예요. 병사들의 전역 후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목적이죠.
가입 대상
- 육·해·공군, 해병대, 의무경찰, 의무소방, 사회복무요원 등 현역병 복무 중인 병사
- 병 복무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경우에 가입 가능
- 입대 후 1개월 이상 지난 시점부터 신청 가능
적립 한도와 기간
- 월 납입 한도: 40만 원
- 적립 기간: 최대 24개월
- 예시: 월 40만 원씩 24개월 적립 시 원금 960만 원이지만, 이자 및 정부지원금 포함 시 실제 수령액은 약 1,000만 원 이상이 될 수 있어요.
정부·은행 지원금
- 정부지원금: 본인 납입금의 약 33% 수준의 매칭 지원
- 은행지원금: 은행에 따라 상이하며, 기본금리에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되기도 해요.
- 총 수령 예상액: 약 700~1,000만 원 (납입 기간, 은행 조건, 이자율 등에 따라 다름)
가입 방법
- 모바일 뱅킹 앱(국민, 우리, 신한 등) 이용 가능
- 병사 본인이 직접 가입해야 함
- 국방부 앱 ‘더캠프’에서도 계좌 개설 및 신청 가능
※ 은행마다 제공하는 혜택이나 우대금리가 다르므로, 가입 전에 상품 설명서를 꼭 확인하세요.
주의할 점
- 중도해지 시 지원금 미지급: 의무복무 중 중도 전역하거나 본인이 해지하면 정부지원금은 받을 수 없어요.
- 1회만 가입 가능: 복무 중 여러 계좌 개설은 불가하고, 1회에 한해 가입할 수 있어요.
- 지급 시기: 전역일 이후 은행 계좌로 일괄 입금되며, 일부 은행은 전역일 기준 며칠 후 지급되는 경우도 있어요.
추천 전략
- 복무 초기에 최대 한도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해요.
- 여유가 있다면 월 최대 40만 원을 꾸준히 납입하면 전역 후 상당한 목돈 마련 가능
- 적금 외에도 소액 투자나 재테크 연습을 병행하면 사회 진출 후 자산관리 능력에도 도움이 돼요.
장병내일준비적금은 단순한 적금이 아니라, 정부와 은행이 함께 지원하는 병사 전용 재테크 수단이에요. 단 한 번의 기회이기 때문에 무심코 넘기지 말고 본인의 재정 상황을 잘 고려해 최대한 활용해보세요. 전역 후 사회에 나갈 때 이 적금이 든든한 첫 자산이 되어줄 거예요.